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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동일계 편입생 실내건축과에서 살아남기 -END-

by suraa 2023.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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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대학교 생활 마지막 학기입니다.

 

남들은 졸업학기를 취업준비를 위해 굉장히 편안하게 보내지만

저 같은 경우 비동일계 편입생이기에 마지막 학기까지도

설계 2개, 설계같은 이론 1개, 이론 1개 강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졸업 설계 - 어드밴스드디자인스튜디오2 + 졸업논문

 

공간스토리텔링과전시기획 - 이론인척하는 설계수업

 

( 저는 겸임 교수님들을 선호합니다. 교수직만 하는 것이 아닌

실무를 뛰시면서 강의까지 하시기에 현재 업계의 트렌드와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서 배울점이 많다고 생가합니다.

 

또한 열정이 많아서 가르침에 있어서 정말 열심히 하십니다.

 

하지만 단점은... 전공 선택 이론 강의지만 열정이 너무 많으셔서

전공 필수 설계 강의처럼 하시기에 하나의 설계강의로도 힘들어

잠을 못자는 학생들에게 많은 행복? 을 제공하십니다. )

 

퍼블릭&컬쳐디자인스튜디오 - 공공기관 설계 강의

 


퍼블릭 설계부터 보겠습니다.

 

저는 이번 공공기관 설계의 주제를

청소년 E - SPORT 경기장으로 잡고 진행하였습니다.

 

저의 이전 전공이었던 청소년교육을 활용한 주제였습니다.

 

이전 청소년지도사로 알바를 하였을 때

아이들이 가장 관심을 많이 가지는 것은 게임이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나라는 게임 강대국인 것 반해

아직도 게임은 질병이라고 하는

옛생각이 남아

 

국가적으로 게임 실력의 위상은 높으나

게임을 교육하는 기관 자체가

학원을 제외하고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청소년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게임을 교육하고

또한

건전한 게임문화를 조성하고

게임을 활용한 심리치료도 가능한

 

그러한 공공기관을 설계해 보았습니다.

 

이 퍼블릭 설계는 굉장히 힘든 설계였습니다.

 

교수님이랑 싸웠던 설계시간이었기에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할머니 교수님이신데

교수라는 권위가 너무 강하고

학생들에게 모든 이야기를

짜증으로 말하다 보니

 

학생들은 기분이 상하고

크리틱이 아닌

방향성을 알려주지 않는

비난만하니

 

크리틱을 받는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한번 들이받았습니다.

머 자세히 풀면서 너무 길지만

 

능력이 없는 종신교수들은

다 없어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학기에 졸업설계 중간 마감을 하였지만

방학기간에 아예 전체적으로

주제만 빼고

 

다 엎었기때문에 굉장히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선 포스터를 열심히 작성하였습니다.

 

이제 부터는 단순히 마감이 아닌

 

졸업 전시를 위해서 빠르게 달렸습니다.

 

프로필 사진도 찍었습니다.

이런 것은 처음 찍는거라

 

포즈 엄청 연습하고 갔는데

저만 열정적이었습니다.

메인 패널 양 사이드에

렌더링 이미지를 붙이는 형태를 만들었습니다.

 

모형 자체는 필수가 아니였지만

 

다른 교수님네 반은 모형이 필수라 하여

 

그냥 일반 마감이었으면 안했지만

졸업 전시기에 질 수 없어 저도 모형을 제작하였습니다.

 

디테일한 모형보다는

제 건축의 house in house 개념을

잘 보여주기 위한

 

매스 모형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아크릴로 제작을 하여 돈이 꽤많이

나왔습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졸업 전시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저희 학교는 서울숲과 인접한

 

언더스탠드 에비뉴라는 곳에서 전시를 진행하였습니다.

 

제 자리가 맨안쪽이라

너무 먼거 아닌가 했지만

 

내부 화장실이랑도 가깝고

화장실 가면서 한번더 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했습니다.

완성된 제자리입니다.

 

모형이 먼가 너무 없어보이는거 같아서

쿠팡에서 스탠드를 하나 구매하여

 

조명까지 쏴줬습니다.

 

많은 분들의 축하를 받아서 행복하였습니다.

제가 가장 아끼는 분에게도 축하를 받고

부모님한테도 자랑스러운 아들이 될 수 있어서 행복하였습니다.

예술 하시는 분한테도

가장 인상깊은 작품이었다고

 

명함도 받았습니다.

 

이렇게 저의 대학교 생활이 끝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졸업사진으로

 

저의 비동일계 편입생 실내건축과에서 살아남기를

마무리 해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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